삼정KPMG 감사부문 새 대표에 변영훈

입력 2024-02-28 10:07   수정 2024-02-28 10:32

삼정KPMG가 28일 경영위원회를 열고 새 감사부문 대표에 변영훈 부대표(사진)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변 부대표는 1970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1995년부터 KPMG에 입사해 제조 및 건설, 제약·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의 감사 경력을 두루 거친 ‘감사통’이다.

KPMG 미국의 뉴욕 오피스, 세인트 루이스 오피스에서 파견 근무도 거쳤다. KPMG 글로벌의 IFRS 토픽팀에도 참여하기도 했다. 품질관리실에서 감사품질 개선을 위한 제도와 절차에 이르기까지 감사품질 전반에 걸친 폭 넓은 역할도 수행했다. 회계투명성을 높인 공로로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삼정KPMG 관계자는 변 부대표에 대해 “기업 고객과 자본시장으로부터 탁월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며 "감사품질 역량 뿐만 아니라 뛰어난 리더십으로 감사부문 대표에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4월 1일부로 실행된다.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앞으로도 감사환경 변화에 한발 앞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회계감사에 나설 것"이라며 "고객의 성장과 지속가능한 가치를 제시하는 신뢰받는 조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정KPMG는 국내 최초로 AI 감사 플랫폼 ‘KPMG 클라라(Clara)’, 감사 절차 자동화 시스템 ‘데이터스니퍼’ 등을 감사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금융, 정보통신, 소비재, 에너지, 제조 등 세분화된 산업별 전문 감사 조직 운영을 통해 산업 전문성을 높였다. 삼정KPMG는 회계법인 가운데 국내 자산 순위 50대 상장사에 해당하는 기업의 회계감사(38%)를 가장 많이 맡고 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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